[세종타임즈] 대청호 개발 규제로 낙후된 옥천군 청성면에 주민들이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겼다.
청성면 다목적회관은 2010년 신축되어 지난 12년 동안 각종 면내 행사와 기관회의 등이 개최되며 지역 발전과 화합의 중심지로서 기능해왔으나 협소한 공간과 편의시설 부족한 불편이 있었다.
옥천군은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을 통해 13억 6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다목적 회관 1~2층을 보수하고 3층을 증축해 청성면 문화 복지의 거점 장소로 조성했다.
1층 북 카페는 3,500여권의 도서가 소장되어 어린이와 청소년, 학부모들이 방과 후 돌봄의 공간으로 2층 다목적실은 각종 회의실로 3층 사무실은 주민자치회 프로그램 연습실로 이용될 계획이라고 전했다.
거동불편 어르신과 장애인의 이용편의를 위한 승강기도 설치됐다.
특히 북카페는‘청성면 주민사랑방’이라는 현판을 걸고 6월 준공 예정인 청성어린이행복센터와 함께 지역 문화·복지와 아이 돌봄의 중추 역할 수행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청성면은 지난 한 해 동안 청성면행정복지센터와 청성면민협의회, 청성초 총동문회 등은 적극적인 민관 협업을 통해 작은 학교 살리기와 지역 발전 사업에 주력했다.
그 결과 전국 각지에서 인구 2천 4백여명의 작은 고장에 교육이주를 위해 관심을 갖고 찾아오기 시작했다.
지난해 충북 충주시, 경기 양주시 등지에서 이주해온 10가정은 안정적으로 정착해 아이들의 교육과 농촌지역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현철 청성면장은“이번 다목적회관 조성으로 청성면은 지난해 산성문화마을 주거플랫폼 조성사업, 청성 어린이 행복센터 조성사업 등이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지역 활성화에 더욱 힘이 실리게 됐다”며“주민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목적회관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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