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생거진천 뿌리내리기 사업 접수 마감

강승일

2022-01-03 07:16:32




진천군청



[세종타임즈] 진천군은 지역 전입 근로자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특화 전략인 ‘생거진천 뿌리내리기’ 사업 접수를 종료했다고 3일 밝혔다.

군은 전국 군 단위 1위의 인구증가율을 기록하고 있음에도 2만명에 가까운 근로자들이 관외에서 진천으로 출퇴근을 하고 있어 이들의 관내에 정착시킬 수 있는 방안 모색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이에 군은 성석미니신도시, 교성1·2지구, LH임대주택 등 안정적인 주거공급을 지속하는 한편 관외 거주 근로자들이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맞춤형 지원 시책인 생거진천 뿌리내리기 사업을 고안해 추진해왔다.

해당 사업에서는 다른 지역에 2년 이상 거주하다 진천으로 전입한 중소·중견 기업 근로자 1인 세대에 100만원을, 2인 세대에 22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까지 629명 511세대 접수를 완료했으며 약 6억 5천만원을 정착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다만 정착 지원금은 진천 전입과 기업체 재직 기간이 6개월 지났을 때 절반을, 12개월이 됐을 때 나머지 절반을 각각 지원하는 만큼 접수 인원에 대해 올해까지 지원금을 순차적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이미 지난해 1~6월 전입자에 대해서는 약 1억 4천만원을 1차 지원금으로 지급 완료했다.

군은 해당 사업을 통한 목표 전입 인원을 무사히 달성한 만큼 사업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향후 추진할 전입 시책을 더욱 강화해 추진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관외 출퇴근 근로자의 지역 정착 유도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군 특수시책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핵심인 인구증가를 위해 생거진천 뿌리내리기 사업뿐만 아니라 추가 전입시책을 계속해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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