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영동군, 제26대 이호 부군수 이임

강승일

2021-12-31 09:09:44




영동군청



[세종타임즈] 충북 영동군 이호 부군수가 이달 31일자로 국악과 과일의 고장이자 고향인 영동군에서의 부단체장직을 마무리한다.

지난 7월 영동부군수로 발령 받은 이호 부군수는 6개월간의 짧은 기간이었지만 다년간의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탁월한 추진력을 발휘하며 영동군정의 도약에 한몫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부군수는 지난 7월 1일 취임시 군 공직자들과 함께 힘차게 비상해 가고 있는 영동 발전에 큰 사명감을 가지고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을 다짐 후, 군정 전 분야에서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충실히 했다.

고향이 영동이다보니, 누구보다 영동을 잘 알고 있기에 더욱 꼼꼼히 군정을 챙겼다.

빠른 군정 파악으로 내부행정을 아우르는 동시에 주요 사업들의 추진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다각적인 발전방향을 함께 고민하며 민선7기 영동군의 군정 운영을 조화롭게 뒷받침하며 군정 발전을 이끌었다.

특히 정부, 국회, 충북도 등 인적관계망을 활용해 2022년 본예산 기준 2,016억원의 정부예산 확보에 힘을 보태는 등 지역 발전의 토대를 다졌다.

최근에는 국가적 위기인 코로나19에 맞서 체계적인 코로나19 방역체계 확립, 코로나 극복을 위한 민생안정책 추진 등에 주력했다.

또한, 난계국악단장을 역임하면서 코로나19로 침체된 문화 생활의 활성화를 위해 어디서나 함께하는 난계국악단 온라인 상설 국악공연으로 군민은 물론, 전 국민들의 코로나블루 해소에 앞장서기도 했다.

특히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의 진천~영동~합천 구간 신규 도입과 국토부 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의 양산~양강 구간 확정에도 큰 역할을 했다.

영동에서의 근무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고향의 인재 양성과 더 큰 발전을 바라는 마음에서 군민장학회에 200만원을 기탁하며 영동에 대한 애정을 대신했다.

이호 부군수는 “여러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직원들의 든든한 뒷받침과 군민의 응원이 있었기에 부군수로서의 막중한 소임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며 “근무지는 잠시 옮기지만 언제나 고향 영동을 생각하며 지역 발전과 군정에 힘을 보탤 수 있도력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 부군수는 충북 영동 출신으로 1995년 1월 첫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2018년 서기관으로 승진해 충북경제자유구역청 개발사업부, 바이오산업국 산단개발지원과 등의 요직을 두루 거친 후 2020년 7월부터 도 균형건설국 도로과장으로 근무하다, 지난 7월 1일 영동군 부군수로 발령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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