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퇴직 공무원 장학금 각 1백만원 기탁

정선구 회계과장과 김후식 민원과장의 아름다운 마무리

강승일

2021-12-29 07:47:51




음성군청



[세종타임즈] 음성군은 29일 2021년 하반기 명예·정년퇴임 및 공로연수에 들어가는 공직자에 대한 표창패 수여식을 개최했다.

퇴임자들의 뜻을 반영하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정식 퇴임식을 대신해 개최된 이번 표창패 수여식에는 참석자 4명에 대한 표창패만 전달해 간소화하게 진행됐다.

또한 하반기 퇴직 공무원 2인이 퇴임식에 앞서 음성군장학회에 각 1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하며 수십 년의 공직생활을 아름답게 마무리한 공직자는 공로연수에 들어가는 정선구 회계과장과 명예퇴직을 하는 김후식 민원과장이다.

정선구 회계과장은 33년간 공직에 역임하면서 맹동면장, 평생학습과장, 회계과장 등의 주요 직위를 두루 거치면서 군 발전을 위해 헌신해 왔다.

김후식 민원과장은 34년간의 공직생활동안 지적정보팀장, 지적재조사팀장, 민원과장 등 지적 관련 직위에서 전문가로서의 역할을 수행했다.

퇴직 공무원 일동은 “음성군의 공무원으로 근무하면서 음성군의 발전에 함께할 수 있어 행복했고 앞에서 끌어주고 뒤에서 도와준 선후배 공무원들과 지역 발전을 위해 성원해주신 지역 주민들에게 감사하며 코로나19로 인해 급변한 교육 환경 속에서 지역의 학생들이 학업에 열중할 수 있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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