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연말맞아 기부행렬 이어져

강승일

2021-12-27 07:47:06




괴산군, 연말맞아 기부행렬 이어져



[세종타임즈] 충북 괴산군이 연말을 맞아 감물면, 문광면, 청안면에서 기부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3일 익명의 기부자가 문광면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100만원을 기부했다.

문광면에 따르면 마스크와 쓴 익명의 여성이 문광면 주민센터를 방문해 어려운 분들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이 담긴 봉투를 전달하고 서둘러 떠났다고 전했다.

같은날 문광면에서 능이랑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김영숙 씨는 직접 만든 우렁강된장 100여 팩을 관내 홀로계시는 어르신들에게 전해 달라며 문광면에 전달했다.

이현주 문광면장은 “기부자의 마음이 오롯이 전달되도록 더욱 꼼꼼히 살펴 주변에 복지사각지대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4일에는 감물신협이 치약, 화장지, 세제 등 생필품을 기탁했으며 중앙레미콘㈜에서도 성금 1,641,520원을 기탁했다.

박석순 감물신협 이사장은 “지역의 어려운 가정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감물신협에서는 작년에도 겨울용 이불을 기탁하는 등 이웃사랑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중앙레미콘 이한희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힘든 연말을 맞고 있는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진훈 감물면장은 “모두가 지치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따뜻한 마음을 전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기탁해 주신 생필품과 성금은 관내 생활이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4일 청안면 주민으로 구성된 밴드 농지원부는 청안다함께돌봄센터 아동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50만원 상당의 식료품과 생필품을 전달했다.

성윤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아이들에게 작은 정성이나마 보태고 싶었다”고 전했다.

신상만 면장은 “어려운 시기에도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주신 농지원부밴드 회장 및 회원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청안면 아동들을 위해 면에서도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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