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지역 첫 금연거리 조성 완료

지역사회 건강생활 실천 계기, 코로나19에도 꼼꼼히 군민 건강 챙겨

강승일

2021-12-24 09:16:54




영동군, 지역 첫 금연거리 조성 완료



[세종타임즈] 충북 영동군은 건강생활 실천과 지역사회 금연환경 조성을 위해 지역 첫 번째로 추진한 금연거리 조성사업이 완료됐다고 24일 밝혔다.

군보건소는 이달 중순까지 40여 일간에 걸쳐 영동군 중심시가지에 금연거리 환경 조성사업을 진행해 최근 마무리 지었다.

영동군 최초로 지정된 금연거리는 영동읍 계산리 뚜레쥬르 옆 골목부터 NH농협 영동군지부 뒤 골목 구간 및 주차장 2곳이다.

군은 지속적인 간접흡연 피해로 민원이 들어오는 상습흡연 구역에 대해 5~6월에 걸쳐 금연거리 설문 조사를 실시했고 설문 결과 96%가 금연거리 지정에 대한 찬성을 해 사업이 추진됐다.

간접흡연 없는 깨끗한 영동만들기의 일환으로 꼼꼼하게 추진됐다.

이 곳에서 흡연 적발시 과태료 3만원이 부관된다.

사업을 통해 골목길 아스팔트 포장공사 및 도막포장, 로고라이트 설치, 금연거리표지판 제작 설치 등이 진행됐다.

특히 야간에도 눈에 뛸 수 있게 기존 보안등 외에 추가로 경관조명을 설치해 시인성을 높이고 미관을 개선했다.

‘담배는 노답’, ‘배려하는 당신 멋져요’ 라는 금연홍보 로고라이트를 추가 설치해 어두웠던 거리가 밝고 쾌적한 거리로 변모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보건소 관계자는 “군민들의 쾌적한 환경 조성과 간접흡연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앞으로도 담배연기 없는 건강한 영동을 만들기 위한 환경조성, 홍보활동 등을 지속 추진하겠다”며 금연클리닉을 통해 흡연자의 금연을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군은 지역 청소년 대상 비대면 흡연 예방 교육, 금연 아파트 지정, 금연클리닉 연중 운영 등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다양한 금연 시책으로 군민들의 건강을 꼼꼼히 챙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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