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거리두기 강화 긴급대책회의 개최

조길형 시장, 현장 적용 위한 세부사항 마련과 추가 선별진료소 차질 없는 운영 강조

강승일

2021-12-17 10:53:20




충주시, 거리두기 강화 긴급대책회의 개최



[세종타임즈] 충주시가 17일 ‘거리두기 강화 시행에 따른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연말행사장, 기업체, 장례식장, 결혼식장, 위생업소, 종교시설, 학교·학원 등에서 방역수칙 적용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과 대응 방안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길형 시장은 “정부가 제시한 강화방안을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할지 장소나 모임의 성격에 따른 세부 사항을 명확하게 세워야 한다”며 “시민들이 보고 곧바로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의 간결하면서도 정확한 지침이 있어야 지역사회의 혼란을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일부터 종합운동장에서 추가로 개소되는 선별진료소도 차질없이 운영될 수 있게 빈틈없는 체계를 마련할 것”이라며 “시민과 공무원 모두가 힘든 상황이라는 점을 명심하고 말 한마디 행동 하나에도 상대를 배려하는 신중함을 잊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생명과 직결되는 엄중한 상황이라는 점을 잘 알려서 연말에 예정된 행사나 모임 등을 최대한 자제할 수 있도록 권고해달라”고 주문했다.

조 시장은 “거리두기 강화의 성공 여부는 현장에 즉시 적용 가능한 디테일에 있다”며 “시민들이 행동할 때 가부 판단을 정확하게 내릴 수 있는 세부 사항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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