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광혜원산단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완료

강승일

2021-12-17 07:46:28




진천군, 광혜원산단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완료



[세종타임즈] 진천군은 광혜원산업단지 녹지 공간을 활용한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 사업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20년 이상 경과한 노후된 산업단지와 철도변, 도로변 등에서 발생된 미세먼지가 생활권으로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추진되는 산림청 국비사업이다.

군은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올해 4월부터 12월까지 16억 6천 5백만원을 투입해 광혜원산단 2ha 녹지공간에 나무를 식재하고 편의시설을 조성했다.

차단 숲에는 미세먼지 저감 능력이 높은 수종인 소나무 스트로브잣나무 계수나무 이팝나무 등 교목 1,706주를 포함한 12종 약 21,000주가 식재됐다.

또한 지역주민이 해당 시설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차단 숲 조성 구간에 보행매트를 설치해 산책로를 조성하고 옥외용의자 24개도 설치해 주민쉼터 공간을 마련했다.

군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광혜원산단사무실과 실시간 소통을 이어가며 현지 여건에 맞는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에 최선을 다했다.

특히 지역주민과의 공유를 위해 광혜원면 이장 월례회의, 진천군 이장단 회의 시 사업 내용을 적극 알리는 등 단 한 건의 민원사항 발생 없이 사업을 무사히 마무리했다.

군 관계자는 “지역주민들을 미세먼지로부터 보호하는데 차단 숲이 큰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을 위한 도시 숲 조성을 확대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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