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불가리아 소피아-네덜란드 로테르담 영상회의

박은철

2021-12-17 06:54:54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가 15일 불가리아 소피아, 네덜란드 로테르담 등 유럽연합 도시와 영상회의를 열고 운송·모빌리티 분야 교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회의에는 세종시 미래산업팀, 미래교통팀, 교통운영팀 및 빅데이터팀과 불가리아 소피아 시 교통센터 및 도시계획팀, 네덜란드 로테르담시 모빌리팀 정책 실무담당자가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소피아 교통센터 및 도시계획 담당자는 대중교통 이용 증가 촉진을 목표로 하는 지속 가능 모빌리티 정책 및 옛 철도 지역을 활용하는 환경친화적인 도시재생 공간 조성 계획을 소개했다.

로테르담 모빌리팀 담당자는 공유 모빌리티로 자전거 뿐 아니라 자동차까지 확대하고 있으며 자율주행과 연계한 도시물류 이송 문제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종시는 자율주행 실증사업, 자율주행을 지원하기 위한 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 도입·추진 현황을 설명하고 세종시의 우수 시책인 어울링 운영 노하우를 공유했다.

특히 각각 불가리아와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도시인 소피아와 로테르담시는 세종시의 자율주행 진행 단계와 규제자유특구 운영 방식, 지능형 신호등·C-ITS 구축 등에 큰 관심을 보였다.

세 도시는 앞으로도 자율주행, C-ITS, 지능형 교통신호 등 공통 관심 분야 정책 공유를 강화하고 시범사업을 도출하는 등 국제협력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용일 국제관계대사는 “유럽연합에서도 지속가능한 도시개발을 위한 방안으로 세종의 스마트시티 개발에 관심이 높다”며 “오랜 도시개발 역사를 가진 유럽과 실질적인 교류협력을 추진함으로써 시민 삶의 질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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