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보은군은 본격적인 겨울철을 맞아 신속한 제설작업 준비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겨울철 신속하고 체계적인 제설작업으로 눈으로 인한 주민통행 불편을 해소하고 각종 안전사고로부터 군민을 보호하겠다는 의지다.
군은 지역 내 군도 26개 198km, 농어촌도로 168개 336km 등 194 노선 534km 구간에 대해 내년 3월까지 원활한 교통 흐름이 이뤄지도록 제설 장비와 자재 등을 사전에 확보해 제설 대책 추진에 완벽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군은 제설차량 15톤 4대, 1톤 12대와 트렉터 34대 등 전체 61대의 제설장비를 사전 정비해 현장에 신속하게 투입될 수 있도록 준비를 갖췄다.
또한, 제설 자재의 품귀현상에도 소금 617톤과 염화칼슘 179톤, 친환경 제설재 70톤 등을 사전 확보했고 모래주머니 1만 2000개를 주요 고갯길과 터널, 교량 등 취약지역에 배치완료 했다.
군은 2개의 비상 근무조를 편성해 기상 상황별·단계별 대응 메뉴얼에 따라 비상근무 태세를 갖출 예정이다.
특히 대설특보 시에는 군청 전 직원이 비상 체계에 들어가 신속한 제설작업에 나설 방침이다.
또 휴일과 출·퇴근 시간대의 기습 폭설에 대비해서는 비상 연락 체계, 사전비상 근무 예고제 등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군은 신속한 제설작업을 위해 보은경찰서 보은국토관리사무소, 충북도 도로관리사업소옥천지소 등 유관기관과도 상호 협조체제를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강설 시 교통 두절이 예상되는 주요 고갯길, 강설 다발지역, 교통량이 많은 주요 교통 요지 등의 취약지역은 별도 관리하며 말티재와 애곡리의 자동염수분사장치는 CCTV와 원격제어시스템을 활용해 강설 및 도로 결빙 시 현장 작업 전 초동 제설작업을 선제적으로 실시해 더욱 신속하고 안전한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내 집 앞, 우리 동네 도로는 우리가 눈 치우기, 눈 오는 날 대중교통 이용하기, 제설작업 홍보활동도 함께 전개한다.
군 관계자는“신속한 도로 제설작업으로 군민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나 군의 제설작업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내 집·내 점포 앞 눈은 내가 치우는 성숙한 군민의식을 보여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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