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자활사업단 ‘세탁하기 좋은 날’ 개소

한국자활복지개발원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세탁사업단 확장 이전 완료

강승일

2021-12-14 09:55:51




충주시청



[세종타임즈] 충주시 및 충주지역자활센터는 자활참여자의 근무 여건 및 사업장 환경 개선을 위한 세탁사업장을 새롭게 확장 이전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

시는 14일 새롭게 이전한 사업장에서 ‘세탁하기 좋은 날’이라는 상호를 걸고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충주시는 기존에 운영 중인 세탁사업단을 시장 경쟁력을 갖춘 자활근로사업단으로 육성하고자 지역자활센터와 협력해 한국자활복지개발원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결과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세탁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이날 개소한 세탁사업장은 한국자활복지개발원의 중앙자산 키움 펀드 공모사업비 5천만원, 충주시 자활기금 5천만원 등 총 1억원의 사업비로 약 2개월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사업장을 이전했으며 환경개선 공사 및 장비 보강을 완료했다.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그동안 열악했던 세탁사업단의 자활참여자 근로 환경이 대폭 개선됐으며 장비 보강을 통해 고객에게 고품질의 세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또한 지역 내 기관 및 숙박업소 등으로 판로를 넓혀 매출액 증대를 통해 시장형 사업단으로 전환하고 더 나아가 사업단에서 익힌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창업 및 민간 업체 취업 등 자립기반을 제공할 계획으로 지자체와 지역자활센터의 협업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의 모범적인 사례라고 평가하고 있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조길형 충주시장은 우수 참여자 표창을 전수하는 등 사업단 이전 개소를 격려했다.

개소식에 이어 자활기금 지원을 통해 사업장을 이전한 청소사업단 ‘에코 방역’도 방문해 자활참여자들과의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충주시 세탁사업단 ‘세탁하기 좋은 날’이 시장 경쟁력을 갖춘 명품 자활사업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할 계획’이라며 ‘지역 내 저소득층의 취·창업을 위한 자립기반을 확대해 나가기 위해 충주지역자활센터와 함께 자활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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