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미래식품산업연구센터 성과보고회 개최

괴산의 농특산물을 활용한 신제품 선보여

강승일

2021-12-13 15:44:41




괴산군, 미래식품산업연구센터 성과보고회 개최



[세종타임즈] 충북 괴산군이 미래식품산업연구센터에서 올해 추진한 사업 결과물을 공유하고 이를 평가하기 위한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지난 13일 군청 회의실에서 열린 성과보고회는 이차영 괴산군수, 신동운 괴산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내추럴쿡, 아이뜰농원 등 관내식품업체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보고회는 10개 식품업체가 참여해 유기농 인삼과 베리를 이용해 만든 티백차, 감자완자, 사과를 이용한 지역 특산주 등 12개의 제품을 소개하고 관내 식품기업과 전문가들이 소비자들의 식품소비패턴 및 식품가공기술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개최됐다.

12개 제품: 유기농 인삼 및 베리 티백차 감자완자 기능성 드레싱 감자스낵 사과 자연 탄산 발포주 즉석조리 고추장 대학찰옥수수 미숫가루 및 선식 건강식품 브랜드 산애뜰 청정사과 박스 디자인 고령친화식품 비건, 채식식품 유기가공식품현재까지 괴산군은 미래식품산업연구센터를 통해 대학찰옥수수 탄산음료 및 그 제조방법 등 5건의 특허출원을 완료했다.

또한 디자인 지원 17건을 포함해 관내 16여개 식품업체를 대상으로 기업지원을 진행했으며 그 결과 17개의 신규제품을 개발, 판매 중에 있다.

상용화된 제품의 원료에는 괴산의 대표 농특산물인 감자와 옥수수, 사과, 콩, 표고버섯, 쌀 등이 포함되어 농특산물 소비촉진에 도움이 됐으며 기업지원을 받은 관내 식품기업체는 17명의 신규직원을 채용하는 등 고용창출에도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향후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 등록한 후 식품가공업체와 창업희망자에 해당 기술을 이전해 제품 상용화를 지원하고 개발된 제품의 판매 촉진을 위해 라이브커머스 형태로 판매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단순히 농산물을 생산해 판매하는 것만으로는 지역경제 성장에 한계가 있다”며 “전국 최고인 괴산의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개발 및 상용화해 부가가치를 높이고 이로 인한 농가소득 증진과 지역경제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래식품산업연구센터는 관내 농특산물을 활용한 신제품 개발 제품 디자인 개발 기술지원 인증 및 분석지원 등의 역할 수행을 목적으로 괴산군과 중원대학교의 협약을 통해 설립됐다.

군은 미래식품산업연구센터를 적극 활용해 식품기업과 농업인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이를 계기로 궁극적으로는 괴산군 농업 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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