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범죄예방 환경개선사업 준공

사업비 2,600만원, 교현동 금산빌라 일원 환경개선

강승일

2021-12-13 09:43:51




충주시청



[세종타임즈] 충주시는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위원충주지역연합회 주관으로 13일 교현동 금산빌라 일원에서 범죄예방 환경개선디자인사업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청주지방검찰청충주지청 김성훈 지청장, 문대식 법사랑위원충주지역연합회 회장을 비롯한 회원과 지역 주민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범죄예방 환경디자인 사업은 법사랑위원충주지역연합회가 주관하고 충주시가 후원해 지난 2017년부터 진행해 왔다.

사업은 범죄에 취약한 장소에서 범죄를 일으킬 수 있는 잠재적 요인을 최소화함으로써 범죄예방에 효과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됐으며 실제 범죄예방에 큰 효과를 보여 호평을 받고 있다.

이날 준공식이 열린 금산빌라 주변 350m에 달하는 골목길은 주택이 밀집해 좁고 복잡한 데다가 늦은 시간 청소년들의 잦은 비행 행위로 범죄 발생이 우려되던 장소였다.

이에 시에서는 해당 지역을 범죄취약지역으로 선정하고 범죄예방 설계에 나서 총 2,6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종댕이길과 건강도시 충주를 주제로 벽화 및 담장 도색 작업 등을 진행했다.

특히 충주의 상징인 사과와 수달 그림 등 밝은 느낌의 벽화를 통해 새로운 공간, 다시 오고 싶은 골목길을 만들어 범죄예방은 물론 지역 주민으로부터 마을의 새로운 명소가 생겨났다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환경개선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교현동 주민들의 주거환경개선은 물론 각종 범죄로부터 안전한 생활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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