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생활민원서비스’ 복지사각지대 해소

척척세종생활민원기동처리반, 생활불편신고망 구축 효과 톡톡

박은철

2021-12-12 09:38:32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가 올 초부터 소외이웃을 위해 추진해온 찾아가는 생활민원서비스가 높은 수요를 이끌며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시가 운영 중인 척척세종 생활민원기동처리반은 독거노인, 장애정도가 심한 장애인, 한부모가족 등 소외이웃을 위해 가정에서 흔히 발생하는 5만 원 이내 전기·설비 분야에 한해 무상수리를 지원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시민이 직접 신고하거나 노인맞춤돌봄 생활관리사가 돌봄가정을 방문해 거동이 불편한 소외이웃을 대신해 신고를 돕는 생활불편신고망을 통해 진행된다.

 

서비스 지원 범위는 수도꼭지, 전등, 환풍기, 콘센트, 스위치, 방충망 보수, 싱크대·세면대 부속 교체 등 생활불편사항이며, 생활용품 신규설치, 가전제품, 보일러, 운동기구 등 광범위 수리는 제외된다.

 

시에 따르면 생활관리사를 통한 생활불편신고는 지난 달 말 기준 278(세대)이 접수돼, 이 중 민원서비스 대상이 아닌 광범위집수리(도배, 장판 등) 6건을 제외한 총 560건을 처리했다.

 

시는 생활불편신고망 활성화를 위해 지난 4월 적극적인 안내·홍보를 벌인 바 있으며, 앞으로도 소외이웃들의 생활불편사항 해결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지속적인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김민순 시 민원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생활불편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이번 서비스 홍보에 나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홍보를 통해 더 많은 취약계층 대상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척척세종 생활민원기동처리반은 사회취약계층 생활불편사항, 소규모 공공시설물 점검·보수 및 공공건물 생활불편사항을 해결하는 서비스로 지난 2015년부터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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