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 날 행사 코로나19로 취소 '조용한 기념식 열려'

장애인단체 워크숍을 통한 유공자 표창

박은철

2021-12-10 13:55:52

 

 
장애인의 날 행사 코로나19로 취소 '조용한 기념식 열려'


[세종타임즈] 장애인단체연합회 주관으로 해마다 장애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해 유공자 표창 및 공로를 축하하며 장애인들의 축하 한마당이 열렸지만, 작년과 올해 코로나19로 행사가 취소되어 장애인들의 실망감이 컸다.

장애인의 날은 장애인들이 1년 동안 기다리는 주요행사로 어느 한 장애인분이 연합회 사무실로 전화를 걸어 “올해는 장애인의 날 행사 언제해요?” 라로 물어 보셨지만 안타깝게도 올해도 행사가 취소됐다는 말을 전하자 “네, 행사 열리면 전화주세요”라는 실망스런 목소리가 아직도 귓가에 맴돈다.

2년 연속 취소되는 상황이 안타까워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 한 끝에, 장애인단체장 및 내빈들을 모시고 그 동안 장애인복지에 앞장서온 실무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한 워크숍에서 조용한 기념식을 진행하게 됐다.

코로나19로 기념식 위주의 조용하게 치러진 행사 인만큼 오찬대신 도시락으로 대체하고 사전에 방역업체를 통한 방역 및 마스크 착용 등 전체적인 행사에 만전을 기했다.

2부 행사로는 세종시의 자랑인 세종수목원을 탐방하고 나만의 화분을 만드는 프로그램을 진행해 또 하나의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장애인 사회복지업무에 지쳐있던 실무자들도 오래간만에 워크숍을 통해 여유로움을 갖고 힐링 할 수 있어 좋았다며 행사 준비하느라 고생하셨다는 말을 전해주어, 행사준비를 하면서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따뜻한 말 한마디에 보람을 많이 느낀 하루였다.

장애인단체연합회는 10개 단체가 모여 의견을 모아 한목소리를 내며 장애인 정책 및 장애계를 대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2021년도에는 세종특별자치시재활협회 및 한국장애인부모회 세종특별자치시지부가 준회원 가입으로 점점 더 위상이 높아지고 있으며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장애계 대변 역활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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