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충북 옥천군은 2021년 안전문화대상에서 안전문화 유공 분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해 특별교부세 4억원을 교부받는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안전문화대상은 9일 오후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시상식이 열렸다.
옥천군은 지난해 3월부터 매주 금요일 도내 최초로 민관 협업으로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일제방역 캠페인을 진행했다.
올해 9월 기준 52회 진행된 이 캠페인에는 15개 민간단체와 1만5천여명의 공무원과 주민이 참여하며 범 군민적 방역 문화 정착하며 청정 옥천을 지켜낸 사례로 주목받았다.
또한, 군내 학교 대상으로 2016년부터 실시한‘학교로 찾아가는 생명존중 교육연극’을 통해 코로나19로 일상에 큰 변화가 닥치면서 생긴 우울감, 무기력증을 학생들이 직접 연극을 배우고 연기도 하며 공연까지 진행함으로써 코로나 블루 극복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군은 국무총리 표창 수상금인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4억원으로 어린이 안전 확보를 위한 시설보강에 투입할 예정이다.
관내 초등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등의 어린이보호구역 19개소를 대상으로 어린이의 교통사고예방·안전 확보를 위한 속도 표지판, 표지병을 설치한다.
김재종 옥천군수는“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공직자와 주민 모두가 힘을 모아 선제적으로 대응해왔다”며 “이번 수상을 통해 한 단계 더 향상된 안전한 옥천을 만들어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안전문화대상은 사회 각 분야에서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한 우수단체와 유공자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올해 17번째다.
이번 안전문화 유공 분야에서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코로나19 예방·대응 및 백신접종 지원 등 민·관 협업 안전의식 제고 활동으로 대통령표창은 광주광역시가 수상했고 국무총리표창은 충북 옥천군, 경남 거창군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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