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업무협약’ 체결

강승일

2021-12-10 07:41:55




괴산군청



[세종타임즈] 충북 괴산군이 10일 군청에서 관내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지원을 위해 지역 내 유관기관과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차영 군수를 비롯해 괴산성모병원 나숙연 대표, 괴산서부병원 박영숙 대표, 괴산군사회복지협의회 최은묵 회장,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한석수 센터장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괴산군은 관내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각 기관 간 협약 사항을 조율하고 지원을 총괄하며 각 유관기관은 특성에 맞게 실질적인 북한이탈주민 정착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북한이탈주민의 생활과 밀접히 관련 있는 민간단체와 상호 협력해 지역사회 통합을 도모하고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조기 정착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괴산성모병원·괴산서부병원은 북한이탈주민의 건강검진을, 괴산군사회복지협의회는 식품 및 생활용품을,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문화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북한이탈주민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일자리, 건강 그리고 주민화합이 중요한 요소인데, 오늘 협약을 통해 북한이탈주민이 우리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지역사회의 관심이 확산될 수 있도록 협약에 참여한 유관기관에서도 함께 노력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괴산군에는 36명의 북한이탈주민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군은 이들을 돕기 위해 협의회 및 간담회 개최 무료 건강검진 취업 연계사업 추진 괴산김창축제 김장체험 남북통일 기원제 및 실향민 망향제 개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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