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옥천군의회의 코로나19에 대응하는 유연한 의회운영이 돋보였다.
옥천군의회는 지난 11월 22일부터 12월 20일까지 29일간 제2차 정례회를 운영 중이다.
옥천군은 12월 5일 군민 전체 기준 1차 접종률 85.79%, 2차 접종률이 78.9%로 전국 지자체 중 높은 접종률을 보였고 9월 23일부터 11월 21일까지 확진자가 단 두 명일 정도로 코로나19에 잘 대응하고 있었다.
하지만 11월 하순에 접어들면서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른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옥천군의 11월 확진자가 9명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특히 지난 12월 1일 농업기술센터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대면감사가 예정된 하루 전날 농업기술센터 직원의 감염의심이 발생했고 이에 따라 센터 전직원이 PCR 전수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었다.
이에 2021년도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는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농업기술센터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서면질의로 대신해 감사를 진행했다.
또한 2022년도 예산안 심사 시작인 12월6일에도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주에 지역내 확진자가 21명으로 급증해 보건소 업무 가중되자 보건소에 대한 당초예산 심의를 대면이 아닌 서면으로 대체했다.
이에 보건소의 업무 부담을 덜어주어 코로나19 대응에 보건 행정력이 보다 집중할 수 있도록 의사진행을 조정했다.
임만재 의장은“코로나19방역에 우리 옥천군의회도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의회의 집행부 견제, 감시라는 본연의 업무도 중요하지만 비상시에는 유연한 자세가 필요하다고 본다.
앞으로 코로나19의 추이를 주시하면서 민선8대 의회의 남은 임기동안 유연한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평소에도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엄격한 방역수칙을 지킨 옥천군의회는 시간이 되는대로 임만재 의장과 의원들은 코로나-19예방접종센터를 수시로 방문해 격려품을 제공하는 등 코로나-19 방역의 최일선에서 고생하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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