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음성군립 대소도서관이 재단장을 마치고 주민을 위한 교육문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본격적인 재개관 준비에 들어갔다.
군은 보다 나은 도서관 이용 환경 제공을 위해 지난해 9월 착공한 대소도서관 증축 및 리모델링 공사를 지난 11월 말 준공했다고 밝혔다.
대소면 오산리 188-21번지 일원에 자리한 대소도서관은 2005년 첫 개관 이래 지역민의 문화쉼터의 알찬 역할을 해왔다.
시간이 흐르며 시설 노후화가 진행돼 쾌적한 환경 조성과 대소면 지역 주민의 늘어나는 문화적 욕구 충족과 함께 구도심 주거 여건 개선을 위한 효율적 공간 활용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또, 건축물의 정밀안전진단을 통한 내진성능평가에서 안전성 확보를 위해 내진보강이 필요하다는 결과를 받았다.
이에 군은 국도비를 포함한 37억원을 확보해 기존 도서관 건물을 리모델링하고 증축 공사를 추진했다.
당초 지하1층~지상2층이었던 건물을 지하1층~지상3층으로 증축하고 전면 리모델링했으며 12면이었던 주차장은 7면을 추가 조성해 도서관 이용객의 편의성을 높였다.
안전성 확보를 위해 정밀안전진단 결과에 따른 내진보강공사도 동시에 진행했다.
지하 1층엔 서고 지상 1층에는 영유아·어린이 자료실, 수유실, 북카페, 2층엔 일반자료실, 정기간행물실, 멀티미디어실, 3층엔 강의실과 열람실 등을 마련했다.
깔끔한 벽과 바닥·천장 등 내·외관이 새롭게 디자인됐고 내부 계단식 열람실을 설치해 1층과 2층을 자유롭게 이동하며 독서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군은 내년 4월 대소도서관의 재개관으로 책과 함께하는 복합문화 공간이자 평생학습의 터전으로서 구도심지역에 활기를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병옥 군수는 “이번 사업으로 대소도서관이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취미생활 및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주민들의 다양한 문화수요와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개관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대소도서관 외에도 맹동혁신도서관, 삼성도서관, 감곡도서관까지 총 4개의 군립도서관과 찾아가는 이동도서관을 운영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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