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세계 에이즈의 날’홍보캠페인 전개

‘90-90-90’ 홍보캠페인, 무료익명검사 및 상담 실시 등

강승일

2021-11-30 06:50:04




충주시청



[세종타임즈] 충주시보건소는 ‘제34회 세계 에이즈의 날’ 및 에이즈 예방주간을 맞아 홍보캠페인을 30일 실시했다.

‘세계 에이즈의 날’은 1998년 개최된 ‘세계보건장관회의’의 ‘런던선언’이 채택되면서 UN에서 제정한 날이며 매년 세계에이즈의 날을 전·후로 다각적인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이날 보건소는 HIV 감염자의 90%가 검사를 통해 감염 사실을 인지하게 하고 확인된 감염자의 90%가 치료를 받고 치료자의 90%가 치료 효과가 있도록 한다는 의미의 ‘90-90-90’홍보캠페인을 전개했다.

또한 에이즈의 올바른 예방법 및 감염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 해소를 위해 방문 민원인에게 홍보용 리플렛과 홍보용품을 배부했으며 조기진단 및 예방을 위해 무료 익명 검사 및 상담도 실시했다.

에이즈는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가 몸속에 침입해 면역력을 저하시킴으로써 바이러스 및 세균성 질환, 결핵 등 각종 감염성 질병이 나타나는 경우를 말한다.

에이즈는 대부분 성 접촉으로 감염되므로 건전한 성생활 및 올바른 콘돔 사용이 중요하며 식사하기, 악수하기 등 가벼운 피부접촉, 화장실 공동사용 등 일상생활을 통해서는 감염되지 않는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에이즈 예방 및 감염인의 편견·차별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캠페인을 통해 에이즈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인식이 새롭게 변화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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