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농업기술센터, 과수화상병 약제 적기 살포 강조

강승일

2021-11-24 07:44:48




진천군농업기술센터, 과수화상병 약제 적기 살포 강조



[세종타임즈] 진천군 농업기술센터는 군비 8백만원을 추가 확보해 관내 사과, 배 농가를 대상으로 과수화상병 예방 4차 방제 약제 지원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과수화상병은 주로 사과, 배에 발생하는 국가관리검역병해충으로 발생 후엔 치료 방법이 없어 예방이 중요한 병해충이다.

관내에서는 지난해부터 연속적으로 발생해 4농가, 1.4ha 규모의 과수를 매몰한 바 있다.

이에 군은 기존 3회 방제 약제 지원에 이어 1회 추가 방제를 통해 세균 감염 예방을 강화하기로 했다.

대상 농가는 사과배 경영체 등록사항과 4회에 걸쳐 추진한 과원 현장 전수 예찰로 파악된 현황을 고려해 선정했으며 공급받은 약제는 과일 수확 후 12월까지 반드시 살포해야 한다.

약제 살포 후 약제 봉지를 포함해 약제방제확인서를 작성해 보관해야 하며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과수화상병 발생 시 폐원 보상금이 삭감된다.

서정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관내에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만큼 대상농가는 심각성을 인지하고 발생 예방을 위해 배부된 약제로 반드시 적기에 사전 방제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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