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2022년도 예산안 1조2431억원 편성

‘문화·관광·생태·건강도시’ 비전 실현 준비에 중점

강승일

2021-11-22 07:02:29




충주시청



[세종타임즈] 충주시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건강 증진과 생태관광 조성 등 도시의 생기를 불어넣기 위한 내년 예산안 1조2,431억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시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은 올해 당초 예산 1조1,259억원보다 1,172억원이 증가했으며 일반회계가 본예산 최초 1조 원을 돌파한 1조450억원, 특별회계는 1,981억원으로 편성됐다.

분야별 예산은 일반행정 및 안전 822억원 교육·문화·체육·관광 687억원 사회복지·보건·환경 6,046억원 농림·수산 1,214억원 산업·교통·지역개발 2,084억원 등이다.

이번 예산은 코로나19의 장기화에 지친 시민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문화·관광·생태·건강 도시’ 조성을 통해 도시 생기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면서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실생활 정주 여건 개선에 집중했다.

세부적으로 ‘시민이 행복한 건강 도시 충주’를 위해 복합체육센터 등 공공 체육시설 확대 60억원 아동성장 발달센터 15억원 건강생활지원센터 신축 5억원 건강 산책로 조성·연결 30억원 아동·여성·노인 등 세대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 운영 32억원 동부노인복지관 건립 30억원 등을 편성했다.

‘문화 · 생태 관광기반 조성’을 위해 충주호 출렁다리 조성 7억원 호암지 생태관광 명소화 사업 36억원 목계솔밭 캠핑장 조성 19억원 민물 생태체험관 건립 55억원 수주팔봉 편의시설 개선 7억원 문화도시 조성사업 5억원 등을 투입한다.

또한, ‘미래형 신산업 특화도시 준비’를 위해 그린수소사업 규제자유특구 실증 27억원 수송기계 부품 전자파센터 구축 12억원 지식산업센터 건립 8억원 신성장산업 인프라 조성 25억원 바이오헬스산업 지역혁신 플랫폼 연구개발 3억원 동충주산단 조성 123억원 등도 함께 책정했다.

이 외에도 시민 실생활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읍·면·동 소규모 시민 불편 해소 145억원 도로망 확충 및 개선 320억원 도심 주차장 조성 30억원 도시가스 공급 23억원 상·하수도 시설 확충 및 개선 788억원 등을 반영했다.

한편 다자녀가구와 영유아 입학축하금 3억원이 새롭게 신설 반영됐으며 영아 수당 20억원과 농업인 공익수당 70억원 등 계층별 복지수혜도 확대될 예정이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2022년은 코로나19의 극복과 함께 문화·관광·생태·건강도시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준비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집중했다”며 “신속한 집행으로 시민분들이 충주의 긍정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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