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옥천군은 농업기술센터‘전통주 만들기 교육과정’을 이수한 귀농인이 충남 아산시에서 열린 2021년‘제12회 전국 가양주 주인 선발대회’에서 탁주 부문에서 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주인공은 박종기씨로 아내 유재월 씨에 대한 마음을 담아‘달과 함께’라는 이름을 붙여 출전해 탁주부문 은상을 수상했다.
전국 가양주 주인 선발대회는 농림축산식품부 및 한국식품연구원이 후원하는 매년 1,000여명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최고 권위의 우리술 경연대회로 지난 10월 아산시에서 시상식이 개최됐다.
박종기 씨는“예전부터 관심은 있었지만 배울 기회가 없어서 아쉬웠는데 옥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전통주 분야 전문교육을 받고나서 용기를 내어 처음으로 출전하게 됐다”며“수상까지 하게 되어 기쁘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전통 가양주 개발을 위해 더욱 노력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 씨는 아내와 함께 서울에서 옥천으로 귀농한 지 1년차 되는 초보농부이다.
부부 내외는 앞으로도 각자 관심을 갖고 있는 전통주와 치유 농업에 대해 농업기술센터에서 교육을 수강하며 특기를 개발해 옥천에 정착하는 것이 목표라고 한다.
한편 옥천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올해 5월 다양한 우리쌀 활용“전통주 만들기”교육 과정을 운영해 우리 쌀을 이용한 실생활에 적용 가능한 레시피를 보급하고 있다.
이재창 옥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앞으로도 우리 지역의 쌀을 활용한 우수한 농산가공품 레시피 보급으로 농업인과 소비자 모두 우리 쌀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도록 지속적으로 교육과 아낌없는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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