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충북 옥천군이 행복마을 사업으로 저출산 · 고령화로 인구 소멸위기에 처한 농촌마을에 활기를 불어 넣고 있다.
올해 옥천군에서는 1단계사업으로 옥천읍 동안리, 청산면 인정리와 덕곡리 마을이며 청산면 삼방리와 군북면 용목리는 지난해에 이어 2단계 사업에 선정되어 이 사업에 참여 중에 있다군은 지난 12일 열린 2021년‘충청북도 행복마을 경연대회’에서 1단계사업 추진중인 3개 마을이 행복마을 2단계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마을은 기존 행복마을 1단계 사업비 5백만원을 지원받아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곳이다.
이번 경연대회 선정으로 동안리는 3천만원, 인정리와 덕곡리는 2천만원의 사업비를 각각 지원 받게 됐다.
1단계 사업으로 옥천읍 동안리는 꽃잔디를 활용해 화단 만들고 어르신 요가교실을 22회 함께하며 하나되는 공동체를 만들어내었다.
또 변화되는 마을소식을 출향인에게 SNS를 통해 알리면서 관심을 이끌었다.
청산면 인정리는 풍물을 함께 배우며 풍물패를 조직했고 함께 마을 꽃밭을 만들고 가꾸는 사업을 진행했다.
청산면 덕곡리는 지저분했던 마을 환경을 모두의 노력으로 정말 깨끗한 마을로 재탄생시켰다.
행복마을사업은 충청북도 지역균형발전사업의 일환으로 도내 저발전지역 7개 시·군 마을의 주민 화합과 공동체 회복 등 마을의 활력과 발전을 도모코자 2015년부터 추진 중인 사업이다.
행복마을사업은 단계별 추진사업으로 진입단계인 1단계 사업은 꽃길조성과 마을환경 개선 등 소규모 사업을 통해 주민 공동체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으며 2단계사업은 1단계사업 평가를 거쳐 마을별로 1천, 2천,3천만원을 차등지원해 정주여건과 생활환경 등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김재종 옥천군수는“코로나19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공동체 활성화와 마을발전을 위해 주민들이 합심해 노력이 좋은 결과로 이어져서 너무 기쁘다”라는 축하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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