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체계적인 제설대책 구축 완료

발빠른 제설작업으로 시민안전 확보 총력

강승일

2021-11-15 07:51:57




청주시청



[세종타임즈] 청주시는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겨울철 중점 대책기간에 돌입하기 위해 종합대책을 수립했으며 자체 도로제설 작업을 추진하기 위한 체계적인 제설대책을 구축했다.

시는 주·간선도로 67개 노선 853.1km 구간의 제설작업을 위해 염화칼슘 1335톤, 소금 6263톤 등 제설자재를 확보했으며 제설차량 50대, 살포기 73대, 차량 및 트랙터 부착용 배토판 322대 등 각종 제설장비를 사전 점검하고 가동 준비를 마쳤다.

특히 그동안 상습결빙으로 교통사고 및 정체 등의 문제가 발생했던 제설 취약구간에 설치된 자동염수자동분사장치 18개소, 도로열선 6개소 등 선진제설시스템을 점검했고 월오~가덕간 도로 등 신규 개통된 도로에 대한 제설대책도 마련했다.

또한, 신속한 제설대응체계를 가동해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24시간 선제적 상황관리와 기상상황에 따른 단계별 제설대응 체제를 구축하고 극한 기상대비 제설자재·장비 등 지원을 위해 인근 지자체 14개 지역과 민·관·군 17개 단체에 대한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청주시는 겨울철 제설작업 취약지역 71개소에 대한 특별관리대책을 수립하고 노후 주택·공장 등 노후시설에 대한 사전 점검을 실시했으며 농·축·수산시설물 피해예방을 위한 대응체계를 마련했다.

또한, 한파대비 상수도·가스 등 긴급 안전점검 및 지원서비스반을 구성했으며 독거노인, 노숙자 등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예기치 못한 기상상황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24시간 기상감시 체계를 유지해 겨울철 자연재난으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으며 시민의 재산과 생명을 우선적으로 보호하는 재난에 강한 안전한 청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간선도로 등 주요 도로에 대해서는 우리시에서 제설작업을 하고 있으나 골목길 등 이면도로는 행정령이 미치지 못해 많은 눈이 올 경우 제설이 제때 되지 않아 안전사고 위험성이 높은 만큼‘내 집·내 점포 앞 눈 치우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 보다 높은 시민의식을 보여줄 것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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