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농업기술센터 ‘농산물 안전성 분석실’ 분석능력 국제적 우수성 입증

전 세계 85개 분석기관 중 잔류농약분석 분야 우수 등급 인증

강승일

2021-11-10 07:59:43




청주시농업기술센터 ‘농산물 안전성 분석실’ 분석능력 국제적 우수성 입증



[세종타임즈] 청주시농업기술센터가 영국 환경식품농림부 식품환경연구청이 주관하는 ‘잔류농약 국제 분석능력 평가프로그램’에 참가해 잔류농약 분석 능력에 대해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고 9일 밝혔다.

세계 각 나라의 정부·대학·민간분석기관 등이 참여하는 국제 숙련도 평가는 잔류농약 등 10여개 분야의 분석능력을 평가하는 프로그램으로 국제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평가 방식이다.

이번 평가에서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8월 30일부터 10월 8일까지 잔류농약 분야에 참가해 딸기 시료의 잔류농약 8성분 모두 표준점수 범위 이내에 들어 능력을 인정받았다.

분석능력의 평가 기준은 FAPAS 평가에 참가한 기관들의 오차범위를 산출해 표준점수 ±2 이내면 만족한 값으로 0값에 가까울수록 분석결과가 우수함을 의미한다.

앞으로도 청주시 농산물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매년 국제 분석능력 평가프로그램에 참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현재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2021년 3월부터 PLS에 대응해 지역 농산물의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위해 잔류농약 분석실을 임시로 운영 중에 있으며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12월에 안전성 분석실 준공을 앞두고 있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이번 인증을 통해 잔류농약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최고의 분석능력을 인정받은 만큼 앞으로 시험 분석의 정확도과 정밀도를 향상시키고 생산단계에서부터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판매되는 농산물뿐만 아니라 학교공공급식에 납품되는 식자재까지 잔류농약을 분석해 안전성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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