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전국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와 농림축산식품부가 9일 증평 김득신문학관에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홍성열 전국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장을 포함한 협의회 회장단 5명과 박병홍 농림축산식품부 차관보가 참석해 정부의 농촌공간계획 제도화에 대한 협의회 의견수렴 및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농촌공간계획이란 농촌의 토지이용 특성을 반영해 농촌 공간을 구획화함으로써 농촌을 계획적·체계적으로 개발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제도이다.
홍성열 회장은“우리 농촌지역의 공간은 규제 완화로 축사시설, 태양광을 비롯한 신재생에너지 시설, 각종 공장시설 등이 혼재돼 난개발 되면서 환경, 악취, 경관 훼손 등 문제점이 큰 상황”이라며“농촌의 아름다운 환경과 자원을 보전하고 활용할 수 있는 정비계획의 법제화 및 예산지원이 시급하다”고 정부의 협조를 건의했다.
박병홍 농식품부 차관보는“전국농어촌군수협의회는 우리 농어촌의 문제를 함께 풀어가는 정책파트너로서 생각한다”며“협의회에서 제시해주신 의견이 정부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협의회는 간담회 종료 후 연 회장단 회의에서 지역농수산물 판로지원사업, 2021년 정기총회 개최 등 주요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하고 농정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전국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는 농어촌지역의 공동현안 해결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2년 11월 전국의 군수들이 자율적으로 구성한 전국규모의 행정협의회로 전국 82개 군 중 72개 군이 참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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