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관내 빈집실태조사 실시

강승일

2021-11-04 07:50:15




괴산군, 관내 빈집실태조사 실시



[세종타임즈] 충북 괴산군은 방치된 농촌 빈집을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활용하기 위해 관내 빈집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은 경관 저해뿐만 아니라 공중위생 문제, 안전사고의 발생 위험 등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방치된 농촌 빈집을 대상으로 올해 11월부터 내년 4월까지 6개월간 조사를 진행한다.

이번 조사는 한국부동산원에 위탁해 실시하며 전기·상수도 자료 등을 통한 사전조사와 현장조사로 이루어진다.

괴산군은 현장조사를 통해 확인된 빈집에 대해 빈집 상태 및 유해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향후 빈집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지역특색에 맞는 정비계획을 수립해 폐가로 방치되어 주거환경을 해치는 빈집은 철거를 유도하고 활용 가능한 빈집은 매수·임차를 통해 귀농·귀촌인에게 제공하는 등 주요시책에 활용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실태조사가 완료되면 장기간 방치돼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고 있는 빈집이 체계적으로 정비될 것”이라며 “정비한 빈집을 활용해 귀농·귀촌자에게 임대주택으로 활용하는 등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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