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수확철 농작업 대행 서비스 호응

농촌 일손부족 해소 기여

강승일

2021-11-03 07:58:37




제천시, 수확철 농작업 대행 서비스 호응



[세종타임즈] 제천시 농업기술센터의 가을 수확철 농작업 대행 서비스가 농업인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본 서비스는 농촌의 일손부족 현상을 해소하고 농작업이 힘겨운 영농취약계층이 보다 안정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저렴한 비용으로 농작업을 대행해 경영비 절감효과를 가져오는 사업이다.

시는 수확시기를 맞아 수수탈곡, 깨탈곡, 콩 수확·탈곡 등의 작업에 농사경험이 풍부한 작업자가 포함된 3명의 근로자가 투입되어 10월 한 달 동안 12건, 2.8ha의 면적을 수확했으며 봄철에는 경운, 휴립, 비닐피복 작업을 대행해 농업인들이 적기에 영농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신청대상은 75세 이상, 여성세대주, 장애인, 귀농·귀촌인, 관내전입농업인 중 소유농지 1ha이하 영세농과 수급자, 차상위계층, 국가유공자, 사고·질병, 재해피해, 다자녀 가구 농업인이 해당된다.

또한, 농기계 운반은 제천시에 주소 및 농지를 두고 사업지역에 거주하는 농업인이면, 차량운반 불가 기종을 제외하고 운반 신청이 가능하다.

농작업 최소 신청면적은 농업경영체 등록기준 1,000㎡ 이상, 금액은 기본 3만원으로 1,000㎡ 초과 시 ㎡당 30원이 적용되며 농기계 운반료는 편도 15,000원, 왕복 30,000원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소외되고 몸이 불편해 어려움을 겪었던 농업인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농작업을 할 수 있어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통해 많은 분들이 본 사업의 혜택을 받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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