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시니어 디지털 교육 과정 호응

강승일

2021-11-02 07:39:37




진천군, 시니어 디지털 교육 과정 호응



[세종타임즈] 진천군노인복지관이 미디어 소외 어르신들을 위해 운영 중인 시니어 디지털 서포터즈 양성과정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해당 교육은 최근 디지털 시대로 전환이 급속히 진행되고 있고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일상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노년층의 사회적 소통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가족 등 사회적 관계 증진과 즐거운 노후 생활을 지원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진천군노인복지관은 충북디지털배움터의 지원을 받아 지난 9월부터 오전, 오후로 나눠 주 1회씩 디지털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달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 내용 중 스마트폰 활용 과정에서는 문자·사진 전송 인터넷 검색활용 카카오톡 등의 소셜네트워크 활용 등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시니어 서포터즈 양성과정에서는 동영상 제작, 편집 지역 관광 홍보물 제작 등을 교육하며 진천 홍보맨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교육을 통해 자녀들과 언제든 편하게 대화하고 영상으로나마 얼굴을 볼 수 있어 삶의 큰 활력이 된다”며 “이러한 교육이 더 많이 개설됐으면 좋겠다”고 큰 만족을 보였다.

최정민 충북디지털 배움터 강사는 “디지털 문맹인 어르신들이 디지털 교육을 통해 자신감과 자긍심을 갖게 되면서 표정이 더 밝아지시는 것 같다”며 “어르신들이 교육에서 배운 내용을 활용하셔서 활기찬 노후 생활을 이어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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