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심, 충청권 메가시티 철도망 구축’탄력

국토부, 충청권 광역철도 옥천연장 건설사업 기본계획 고시

강승일

2021-10-29 09:14:41




‘대전 중심, 충청권 메가시티 철도망 구축’탄력



[세종타임즈] 대전시는 29일 국토교통부에서 철도건설법에 따라 ‘충청권 광역철도 옥천연장 건설사업’ 기본계획을 고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덕구 오정역에서 충북 옥천군 옥천역까지 20.1㎞ 구간을 기존 경부선 선로를 활용해 연장하는 사업으로 2016년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및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됐다.

총사업비는 490억원 규모이며 정거장 4개소가 설치된다.

개통 후 오정역~옥천역 간 소요시간은 15분으로 예상되며 1일 총 운행횟수는 편도기준 46회로 계획되어 있다.

현재 대전역과 옥천역에 정차하는 열차 운행횟수는 18회이지만, 향후 광역철도가 개통되면 일일 운행횟수가 64회로 증가한다.

운행 간격도 평균 55분에서 18분으로 37분 단축되어 옥천에서 대전생활권 이용이 한층 더 가깝고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기본계획 고시에 맞춰 기본 및 실시설계, 공사 일정으로 사업을 추진해 2026년에 개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충청권 광역철도 옥천연장 건설사업’은 대전시와 인접지역 도시간 교통불편 해소는 물론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및 ‘대전도시철도 1 · 2호선’과의 연계로 광역철도망을 통한 ‘대전 중심, 충청권 메가시티 철도망 구축’에 한 발 더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전시 전재현 트램도시광역본부장은 “충청권 광역철도망 사업은 대전 중심의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과 충청권 상생발전을 선도하는 사업 중 아주 중요한 사업”이라고 말하며 “해당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적극적인 협의와 협력을 통해 2026년 개통에 차질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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