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마음품’특허청 업무표장 등록

자살예방사업 홍보에 탄력

강승일

2021-10-28 08:32:23




옥천군‘마음품’특허청 업무표장 등록



[세종타임즈] 옥천군은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해 만든 마음품 상표권 등록을 완료해 자살예방사업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마음품’을 비영리 업무의 출처를 표시하는 상표로 활용하고자 지난해 11월 특허청에 출원해 마음품 업무표장 등록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마음품은 자살문제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고 사회적 관심과 지역주민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2020년 개발한 브랜드로 군민의 마음을 품어주고 풀어드린다는 뜻의 마음품 글자에 지역사회를 형상화한 울타리와 이웃의 관심과 도움을 의미하는 하트로 구성됐다.

군에 따르면 현재 마음품은 협력기관 현판지원, 이동상담차량을 이용한 정신건강상담, 자살 고위험지역 안내판 및 다중이용시설 로고라이트 등 다양한 지역 맞춤형 자살예방사업에 대표 브랜드로 사용되고 있다.

특히 독거노인의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8월 출시한 마음품 안심서비스 앱은 고독사 위험세대의 안부를 확인하는 시스템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인숙 옥천군보건소장은 “앞으로도 마음품 브랜드를 활용한 자살예방 활동을 강화해 자살 없는 안전하고 행복한 옥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통계청 국가자살동향에 따르면 고의적 자해는 정신적, 경제적, 육체적 문제 등 복합적 요인에 의해 유발되며 옥천군 자살사망자수는 2018년 18명, 2019년 15명, 2020년 13명으로 자살동기는 질병문제, 정신과적 문제 등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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