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충북 음성군은 지난 6월부터 진행 중인 초실감 콘텐츠 지원사업 ‘메타버스로 떠나는 가상여행’과 ‘찾아가는 메타버스’ 프로그램에 28일 기준 1천800여명의 학부모와 학생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초실감 콘텐츠 지원사업은 음성군의 특수시책으로 빠르게 변하는 교육환경에 대비해 관내 초등학생을 둔 학부모와 학생을 대상으로 메타버스 프로그램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메타버스로 떠나는 가상여행’은 주말마다 맹동·감곡 군립도서관과 원남 반기문 평화기념관에서 초등학생 가족을 대상으로 CLASS VR을 활용한 교육을 진행해 총 203가족 694명이 참여했다.
여름방학 때는 수업과 연계한 홀로그램과 3D고글 만들기까지 운영해 학부모와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가족단위 참여가 어려운 학생을 위해서는 마을학교와 지역아동센터,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메타버스’ 사업을 진행해 34개소 1천29명의 학생이 함께 했다.
수업은 CLASS VR로 우주체험, 인체탐험 등 교과과정과 연계해 진행하고 코딩로봇 큐보 만들기와 게더타운까지 활용해 다양한 메타버스를 학생들이 접할 수 있도록 추진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관내 지역아동센터장은 “아이들이 새로운 기기를 통해 수업하는 것에 많은 흥미와 즐거운 반응을 보였다”며 “4차 산업 교육이 멀리 떨어져 있는 것처럼 느꼈는데, 이번 기회에 좋은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어 아이들에게 소중한 시간이 됐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채수찬 평생학습과장은 “올해 음성군이 타 시군보다 한발 앞서 메타버스 교육을 펼쳐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내년에는 더 체계적인 메타버스 교육으로 학생들에게 새로운 기회와 가능성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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