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옥천문화예술회관에서 오는 30일과 오후 3시, 7시 2회에 걸쳐 충북특화공연작품 개발 지원사업 선정작인 연극‘광풍의 절개’를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조선 후기, 조헌 선생이 학문을 닦던 후율당을 배경으로 진정한 선비정신을 실천한 그의 모습 속에 지금의 현대인들이 지키고 실천해야 할 과제를 풀어냈다.
임진왜란 소식을 듣고 붓 대신 칼을 들고 의병장으로 나선 중봉 조헌, 누구나 알고 있는 의병으로서의 삶뿐만 아니라 조선의 문인 조헌 선생이 개혁을 통해 이루고 싶었던 세상의 이야기를 담았다.
특히 이번 작품은 역사 속 인물의 단순한 일화 나열이나 단면적인 표현을 탈피하고 연극의 한계를 뛰어 넘는 역사적 상상력을 자극하는 창조적 재현을 시도했다.
이번 작품을 준비한 극단 늘품은 2003년 창단해 2014년 충북연극제 대상, 2015년과 2020년 대한민국연극대상 베스트 작품상을 수상하는 등 충북을 대표하는 연극 극단으로 올해 충북특화공연 작품 개발 지원사업에 옥천군 협약단체로 함께 공모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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