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음성군 농업기술센터는 농촌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농식품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2021년 농촌자원분야 가공사업’으로 관내 3개 업체에서 생산한 4개 품목에 대한 품목보고번호등록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품목보고번호란 식품 또는 식품첨가물의 제조가공업 허가를 받은 가공사업장이 식품 또는 식품첨가물을 제조하는 경우 유통기한설정, 보존 및 유통방법 등을 첨부해 신고하는 것이다.
식품위생법 시행규칙 제45조 제1항에 따라 제품 생산 시작 전이나 제품생산 시작 후 7일 이내에 품목보고번호를 등록해야 한다.
올해 농촌자원분야 가공사업을 추진한 사업장은 3개소다.
구체적으로 영농조합법인 착한농부들에서 ‘농식품 가공제품 포장디자인 개선 시범사업’을 추진했으며 콩아저씨 두부가게에서는 가공 사업장의 환경개선과 가공기계 구입을 지원하는 ‘가공 창업농 사업장 경쟁력 강화지원 사업’을 완료했다.
또, 수정산 농원은 전통장의 안전성 확보와 연중 안정화된 생산체계 구축 지원을 통한 발효 식품산업 기반 구축을 위해 ‘종균 활용 장류 품질향상 기술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이를 위해 군 농기센터는 총사업비 3천700만원을 투입해 포장디자인을 개선한 ‘궁디스틱’, 순두부 포장기계를 설치해 생산한 ‘떠먹는 순두부’에 대한 품목보고등록과 정산을 완료했다.
이어 사업비 7천만원을 투입해 작업장 환경개선과 장류 가공기계를 설치한 수정산 농원은 ‘수정산 본장’과 ‘수정산 메주가루’ 2개 품목에 대해 품목보고만 완료한 상태로 현재 신제품 포장디자인을 추진 중이다.
이순찬 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신제품을 생산하는 데 노력한 가공사업장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신제품 개발을 통한 가공사업장의 경쟁력 확보로 농가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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