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옥천군은 2021년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을 맞아 본격적인 예방활동을 추진한다.
군은 건조한 날씨로 산불발생 위험도가 높아지는 가을철에 대비해 산불방지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산불취약지역 내 순찰 및 쓰레기 수거, 산불예방 홍보 및 계도활동 등을 통한 산불 방지 총력 대응에 나선다.
산불방지대책본부는 산불조심기간에 본청 산림녹지과는 물론 각 9개 읍면에 운영되고 관내 조망형 산불감시카메라 6대, 산불감시원 87명이 산불취약지 순찰 강화 및 7개소 초소 배치를 통한 평소 산불예방태세를 강화한다.
산불 발생 시에는 산불상황관제시스템, 도내 산불임차헬기, 산불진화차 3대, 산불출동차량 9대, 산불진화대 약 50명 내외 인원 활용해 신형 기계화장비시스템 2대 등 시설 장비 배치 가동하고 비상연락망 가동 등 실시간 재난상황 공유를 통해 산불 진화태세에 철저를 기할 예정이다.
군은 보다 선제적이고 효과적 예방활동을 위해 산불전문예방진화대 43명 조기운영 중에 있으며 추가로 10명을 선발해 12월까지 약 50명 내외 운영예정이다.
앞서 동이, 안내, 이원면 지역은 10월 중순에 산불감시원 약 30명을 조기 운영하고 있으며 추가 57명을 11월중 읍·면에 투입해 산불예방활동 강화에 나선다.
이번 가을철 산불조심기간 내 영농부산물 소각에 의한 산불 사전 예방하기 위해 산불감시원 통한 부산물 파쇄기 운영 예정이며 진화대와 감시원 적극 활용해 산림 및 산림연접지 내 산불원인이 되는 쓰레기와 같은 인화물질 제거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군은 올해 봄 산림인접지 불법소각행위 계도·단속, 홍보물 게첨, 차량·마을용 방송 기기 통한 계도방송 송출 등 다양한 산불방지활동을 진행했다.
영농부산물 및 폐기물 불법 소각 등으로 인한 산림인접 100m 이내 불법 소각행위에 대해 7명에게 168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군 관계자는 “군 전체면적의 64.4%가 산림으로 산불은 애써 가꿔온 옥천의 산림자산뿐 아니라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큰 재앙이기에 철저한 예방만이 살길이며 공직자뿐 아니라 군민 전체가 한뜻으로 산불예방활동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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