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옥천군은 제23대 축산왕으로 한우 사육경력 40년의 김태운농가를 선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축산왕으로 선정된 김태운 농가는 1981년부터 현재까지 한우 175마리를 사육하는 전문축산인으로 축산악취 저감을 위해 축분 부숙촉진 및 탈취제를 정기적으로 살포하고 있으며 사육단계별 체계적인 사료 급여와 농장 소독관리, 축산학 전공한 아들을 후계자로 경영에 참여하게 하는 등의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 씨는 “여러 번 고배를 마셨던 축산왕에 선발되어 매우 기쁘고 앞으로도 다른 축산농가의 모범이 되도록 하며 지역사회와 상생 발전하는 축산업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번에 선발된 축산왕은 각 읍면에서 추천한 4명의 후보자 중 현지 순회심사를 거쳐 축산환경 개선 및 악취 저감, 사양관리 및 사료급여 체계, 축산업 전업화, 가축방역, 지역활동 사항 등 11개 항목의 기준에 따라 최종 선정됐다.
심사는 수의사회, 가축인공수정사회, 축협 등 축산관련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된 위원이 맡았다.
이번 축산왕 시상식은 다음 달 11일 농업인의 날 행사에서 열릴 예정이다.
군은‘축산왕’은 축산 발전을 위해 모범적인 축산 전문경영인을 선발해 가축사육 의욕 고취 및 사기 진작을 위해 1997년도부터 이어오고 있는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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