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추계 죽령산신제 열려

강승일

2021-10-21 07:03:46




단양군, 추계 죽령산신제 열려



[세종타임즈] 충북 단양군은 지난 19일 대강면 용부원리 죽령산신당에서 추계 죽령산신제가 진행됐다고 밝혔다.

초헌관으로 박대순 단양부군수, 아헌관은 장영갑 단양군의회의장, 종헌관은 김대열 문화원장이 맡았으며 지역 주민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산신제가 열린 죽령산신당은 충청북도지정문화재 충북민속자료 제3호로 목조기와집으로 되어 있고 안에는 제단이 설치돼있으며 그 위에 높이 35cm의 나뭇조각에 ‘죽령산지신’이라고 적혀있는 위패와 2개의 목재 촛대가 놓여 있다.

조선 중기 관군이 도적떼를 소탕할 때 큰 공을 세운 것으로 전해지는 다자구 할머니를 기리기 위해 조정에서 사당을 세우고 부락민이 제사를 지내기 시작해 군수와 기관장 들이 참석하는 관행제로 진행되고 있으며 봄·가을로 춘계제와 추계제를 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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