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지역농산물 창업 메뉴 개발 품평회 및 수료식

외식 창업을 위한 맞춤형 교육으로 교육생 수료율 100% 달성

강승일

2021-10-20 08:28:57




충주시, 지역농산물 창업 메뉴 개발 품평회 및 수료식



[세종타임즈] 충주시는 지역농산물 가공지식과 기술을 갖춘 창업 농업경영체를 육성하기 위해 지역농산물 활용 창업 메뉴 개발 교육을 추진하고 품평회 및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교육은 충주시 외식산업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관내 외식 창업 가공경영체 또는 예비가공 창업 농업인 20명을 대상으로 백종원 대표가 운영하는 기업 ㈜더본외식산업개발원의 협력을 통해 8월부터 운영해 왔으며 전원 수료를 완료했다.

교육 내용은 ㈜더본코리아측 전문가들이 충주 농산물을 활용해 개발한 새로운 창업 메뉴를 직접 전수해주는 실습 교육 위주로 진행됐다.

주요 메뉴는 사과샐러드, 산나물페스토, 쌀누룽지식혜, 쌀누룽지리조또, 사과시나몬롤 등 충주의 특산자원을 식자재로 하는 7종의 다양한 제품을 선정해 제조법을 배웠으며 교육생별로 이를 응용한 새로운 메뉴를 창작해 품평회를 선보였다.

이번 교육은 시중에 없는 완전히 새로운 메뉴를 학습하고 동시에 외식업의 기본적인 이론과 비법 교육을 통해 외식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교육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에 참여한 김영분 씨는 “빠르게 변하는 외식 트렌드를 반영한 충주시만의 특별한 조리법이 큰 도움이 됐다”며 “향후 창업 사업장에 직접 활용해 판매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수료 후 우수 교육생들에게는 교육 시 학습한 메뉴들을 실제 창업 사업장에 적용해볼 수 있도록 기술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는 충주농산물을 활용한 메뉴가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주시농업기술센터 정진영 소장은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메뉴를 통해 지역 식자재에 대한 홍보와 우리농산물 소비를 촉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가공 창업을 통한 융복합산업으로 더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교육은 물론 사업의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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