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충북 음성군이 미세먼지 없는 대기환경 조성과 탄소중립 사회로 가기 위한 수소전기차 보급 확대에 나서고 있다.
7일 군에 따르면, 수소전기차 보급률을 높이기 위해 수소전기차 보조금을 기존보다 100만원 상향한 총 3천350만원을 지원한다.
신청대상자는 음성군에 주소를 1개월 이상 둔 만 18세 이상 음성군민이거나 군내 법인, 기업, 공공기관 등이 대상이며 예산소진 시까지 선착순 접수받고 있다.
기간 내 신청자가 구매희망 차량 제조·판매사에서 구매계약을 한 후 제조·판매사가 구매지원시스템에 신청서를 등록하면 신청서 접수 순서에 따라 대상자를 선정해 보조금 지급 절차를 개시한다.
다만, 대상자로 선정된 날로부터 2개월 이내 차량이 출고·등록되지 않거나 사용본거지가 음성군이 아닐 경우 보조금 지원 결정이 취소될 수 있다.
한편 군은 지난해 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18대의 구입비를 지원했으며 올해는 총 48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144대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그뿐만 아니라 군과 충청북도는 미세먼지 등 대기 질 개선과 수소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지난 2월 수소에너지네트워크와 MOU를 체결하고 수소충전소 구축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 있다.
이미 음성군 지역에는 생극면 소재 삼한수소충전소, 중부고속도로 음성 휴게소 내 수소충전소가 운영되고 있다.
또 린데코리아와 한국도로공사가 협력해 올해 안에 중부고속도로 음성 휴게소에 추가 개소를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는 등 수소전기차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조병옥 음성군수도 지난 4월 관용차량을 수소전기차로 교체해 수소산업 거점 도시 육성을 위한 군의 정책을 적극 홍보하는 동시에 수소차의 친환경적인 우수성을 직접 체험하고 있다.
수소전기차의 우수성은 일반 전기차와 달리 완전 충전시간이 상대적으로 짧고 주행거리가 길어 장거리 운행하기에 좋으며 배기가스 배출이 없고 운행하는 동안 미세먼지를 제거해 공기를 정화하는 등 대기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한다.
자동차세는 연간 13만원이고 취득세는 143만원이 감면되는 등 각종 세금혜택과 고속도로 통행료 50% 할인, 공영주차장 할인 등 다양한 친환경 차량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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