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관광1번지 단양군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해 지역의 관광명소와 역사적 인물에 대한 숨겨진 스토리를 재미있는 웹툰으로 제작해 홍보 강화에 나서 눈길을 끈다.
1일 군은 이야기가 있는 단양관광 홍보를 위한 ‘2021년 단양스토리텔링 웹툰 제작’ 사업을 진행해 다자구이야기 퇴계이황과 두향 죽지랑을 점지해준 돌미륵 등 3편의 웹툰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최근 트렌드에 맞춰 관광에 감성을 담기 위해 스토리텔링 웹툰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군은 지난해 처음으로 시루섬의 기적 수양개 선사유적 발굴기 단양여행기 등 웹툰을 선보였다.
군은 코로나 시국으로 온라인으로 관광 정보를 접하는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기존 홍보의 틀을 벗어나 단양의 스토리를 만화로 제작해 보다 친근하고 알기 쉽게 단양에 대한 관심도 증가와 홍보 다각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에 제작한 ‘다자구이야기’는 대강면 죽령마을에 전해 내려오는 구전 설화로 이야기 속 다자구 할머니는 뛰어난 기지를 발휘해 도적떼 소탕에 기여하며 백성들을 구했다.
마을 사람들은 현재까지도 마을의 안녕을 위해 용부원리 죽령산신당에서 매년 봄과 가을 다자구할머니를 기리는 죽령산신제를 지내고 있다.
두 번째 이야기인 ‘퇴계이황과 두향이야기’는 단양군수로 부임했던 조선의 유학자 이황과 관기 두향의 신분을 초월한 사랑이야기를 담았으며 도담삼봉, 사인암, 옥순봉 등 단양을 대표하는 수려한 경승지인 단양팔경도 함께 소개하고 있다.
세 번째 ‘죽지랑을 점지해 준 돌미륵’은 대강면 보국사지에 남아 있는 돌미륵이 배경인 이야기로 김유신과 함께 삼국통일의 위업을 달성한 화랑 죽지랑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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