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독거노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 효과 ‘톡톡’

강승일

2021-09-29 07:45:04




진천군 독거노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 효과 ‘톡톡’



[세종타임즈] 진천군에서 운영하고 있는 독거 어르신 응급상황 대응 프로그램 ‘응급안전안심서비스’가 건강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응급안전안심서비스는 안전 취약가정에 게이트웨이, 응급호출기, 출입감지기, 화재감지기, 활동량 감지기 등을 설치해 응급상황 발생 시 119에 자동으로 신고하는 시스템이다.

본 서비스 위탁운영기관인 진천군노인복지관은 지역의 홀로 거주하는 어르신 395여명의 자택에 기존 응급안전장비와 ICT 차세대 신규장비를 설치해 매일 안전을 확인하고 있다.

올해의 경우 34건의 응급호출로 119구급대, 응급관리요원이 출동했으며 최근 진천읍에 홀로 거주하는 A 어르신은 이석증으로 인해 어지러움증과 가슴통증이 발생해 응급 호출기를 신속히 누른 결과 구급대의 지원을 받아 병원으로 이송돼 안전하게 치료를 받았다.

A 어르신은 “무사히 집으로 돌아와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응급 장비가 내 생명의 은인이라고 자녀들도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해당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어르신은 진천군 주민복지과 노인복지팀 또는 진천군노인복지관으로 문의·신청이 가능하오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의 건강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돌봄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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