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농업기술센터, 땅콩탈곡기·땅콩탈피기 임대사업 시범운영

강승일

2021-09-27 07:48:45




음성군 농업기술센터, 땅콩탈곡기·땅콩탈피기 임대사업 시범운영



[세종타임즈] 음성군 농업기술센터가 고령화로 인한 농촌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농업기계 임대사업에 나섰다.

27일 군 농기센터에 따르면, 각 농가에서 소규모로 재배하고 있는 땅콩은 일일이 손으로 고르고 수확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는 작물이다.

이에 군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시범적으로 서부지소에서 땅콩탈곡기와 땅콩탈피기를 구비해 시범 운영한다.

땅콩탈곡기 임대를 원하는 농업인은 서부지소에 사용 신청을 하고 안전사용 요령과 취급 조작교육을 받은 뒤 사용할 수 있으며 임대료는 하루 8천원이다.

땅콩탈피기는 습식인 관계로 탈피 전에 땅콩을 물에 1~2시간 담가 놓아야 탈피작업이 가능하며 출고용이 아니므로 서부지소로 직접 내방해 작업해야 한다.

땅콩탈피기 사용료는 반일은 무상, 전일 1만 2천원을 받으며 서부지소로 문의해 작업가능 시간을 사전에 조율하면 된다.

이순찬 군 농기센터 소장은 “이번 땅콩탈곡기와 탈피기 임대는 땅콩을 재배하는 농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땅콩 농가의 수요가 많아지면 점차 다른 지소에도 장비를 늘리는 등 지역 농민들의 노동력 절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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