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명절의 온정 전하는 사랑의 나눔 릴레이

지역 내 아동, 홀몸노인, 취약계층 등을 위한 나눔 문화 확산

강승일

2021-09-14 09:16:13




충주시청



[세종타임즈] 충주시가 이웃들과 추석 명절의 온정을 나누기 위한 나눔 문화 확산에 힘을 쏟고 있다.

교현안림동행정복지센터는 14일 지역 내 아동을 위해 외식 상품권 50매을 저소득 가정 50곳에 전달했다.

이번 사업은 ‘아이들이 행복한 교현안림동’의 실현을 목표로 충일교회, 교현안림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교현안림동행정복지센터 간에 맺은 협악을 통해 추진됐다.

사업에 참여한 기관들은 코로나로 생활에 여러 제약을 겪고 있는 아이들이 추석 명절 동안 가족들과 위로와 휴식의 시간을 보낼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적극 협력해 상품권을 마련했다.

교현안림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아이들이 행복한 교현안림동’을 위한 후속 사업으로 ‘청소년 공부방 지원 사업’도 추진 중이다.

목행용탄동향기누리봉사회는 14일 지역 내 홀몸노인 28가구에 명절 음식 꾸러미를 전달했다.

봉사회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연합모금사업의 일환으로 정성껏 준비한 송편, 소고기, 기장떡, 겉절이 등을 직접 전하며 홀몸노인들이 명절 연휴에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최선을 다했다.

대소원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300만원 상당의 충주사랑상품권을 대소원면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대소원면은 명예사회복지공무원과 협력해 지역 내 홀몸노인 30명에게 상품권을 배부하며 나눔 문화 확산을 도모할 예정이다.

소태면바르게살기위원회는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50만원 상당의 라면을 소태면행정복지센터에 전했다.

위원회 회원들은 한부모가정 및 차상위 계층 등을 돕고자 가시박 제거, 하천변 쓰레기 수거사업 등을 통해 마련한 기금과 자발적인 성금으로 물품을 마련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노은면향기누리봉사회는 ‘충주시 자원봉사 56번째 이어달리기 전달식’을 갖고 지역 내 저소득 노인 30가구를 대상으로 배추김치, 불고기 등 반찬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2일 주민 14명이 모여 새롭게 창단한 노은면향기누리봉사회는 추석 명절 노인들의 건강 챙기기는 물론 앞으로도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곳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노은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도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 30가구를 선정해 식료품 등 위문 물품을 전달했다.

각종 복지사업을 전개하며 지역사회 안전망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협의체 위원들은 이날 물품 전달을 통해 이웃들의 사회적 고립감 및 경제적 어려움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 때문에 명절의 참뜻이 퇴색될 위기에 앞장서서 온정 나누기에 정성을 다해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시에서도 추석 연휴 동안 시민 생활의 불편과 코로나 대응에 빈틈이 없도록 종합대책 운영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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