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추석맞이 이웃들을 위한 선물 한가득~

읍면동 직능단체, 어려운 이웃의 삶 돌보며 명절의 의미 되새겨

강승일

2021-09-13 06:19:40




충주시청



[세종타임즈] 충주시가 이웃 간의 훈훈한 정을 나누며 추석맞이를 서두르고 있다.

교현안림동새마을협의회는 지역 내 저소득층 1인 가구 20곳에 송편, 기정떡, 사과 등의 명절 음식을 전달했다.

한기식 회장은 “코로나로 친인척과의 만남이 어려운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이웃들과 추석의 기쁨을 나눌 수 있을까 고민한 끝에 이번 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전했다.

용산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활동하며 발굴한 생계 곤란 가정 20가구에 각 3만원씩 총 60만원의 충주사랑상품권을 전달했다.

염태정 위원장은 “작은 정성이나마 우리 이웃들에게 어려움을 극복하는 용기가 되어주길 바란다”며 “만남은 자제하는 추석이지만 주변을 돌아보는 마음으로 더 가까워지는 명절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중앙탑면새마을협의회는 지역 내 저소득층 30가구에게 전해 달라며 150만원 상당의 위문품을 기탁했다.

진기천 회장은 “모두가 행복한 중앙탑면의 풍요로운 명절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지속적인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칠금금릉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저소득 취약계층 20가정에 생필품 선물 세트를 비대면 방식으로 전달하며 이웃들의 안부를 챙겼다.

이준영 위원장은 “내가 아닌 우리라는 함께 하는 공동체 의식의 확산을 위해 앞으로도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추석 명절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협의체 모두가 함께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대소원면지역사회복지협의체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의 협조로 선정한 홀몸노인 40가구를 대상으로 사랑의 반찬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순식 위원장은 “함께 행복해야 할 명절에 외로운 어르신들이 없도록 협의체 모두가 한마음으로 행사에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먼저 찾아가는 협의체가 되겠다”고 전했다.

소태면새마을협의회는 제초작업과 재활용품 판매 등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으로 마련한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쌀 30포을 마련해 소태면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박용오 회장은 “소태면을 위해 흘린 땀과 정성이 이웃의 삶에 보탬이 될 수 있어 진심으로 기쁘다”고 말했다.

수안보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코로나로 인해 친인척 방문이 어려운 상황에서 저소득 취약계층의 삶을 돌보기 위해 생필품을 담은 선물 꾸러미를 30가구에 전달했다.

김선영 위원장은 “코로나19로 행복해야 할 명절 분위기가 가라앉지 않게 협의체 위원 모두가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엄정면새마을협의회는 ‘홀몸노인 음식 나눔 봉사’의 일환으로 직접 만든 추어탕과 함께 쌀과 떡을 홀몸노인 30명에게 대접했다.

홍은명 회장은 “힘든 시기일수록 온정으로 함께 하는 엄정면을 만드는 데에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코로나의 위협에도 마음만은 더 따뜻한 추석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자칫 연휴 분위기가 가라앉기 쉬운 때에 앞장서서 이웃들을 삶을 돌보며 명절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는 분들의 활동에 감사드린다”며 “철저한 방역체계를 운영해 지역의 안전을 지키고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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