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내년 살림살이, 시민의 손으로

‘청주시선’ 통해 ‘2022 시민참여예산 사업 선정’ 투표 진행

강승일

2021-09-08 08:47:37




청주시청



[세종타임즈] 2022 청주시 예산, 시민이 직접 제안하고 시민의 선택으로 결정한다.

청주시가 시민여론수렴 플랫폼 ‘청주시선’을 통해 9월 8일부터 24일까지 17일간 ‘2022 시민참여예산 사업 선정’ 투표를 실시한다.

시민참여예산이란 예산 과정에 시민이 참여해 지방재정의 민주성, 책임성,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운영되는 제도로서 청주시선의 시민패널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투표는 작년에 이어 올해 2번째다.

시민참여예산 사업제안 대상은 청주시민을 위한 미술 강좌 확대, 다중이용시설 무료 와이파이 확충, 어르신 대상 키오스크 교실 운영, 청주시 공유주차장 확대 등을 포함해 총 15개 사업이다.

시민패널은 시민참여 사업제안서를 통해 사업내용을 검토한 후 이 중 3가지 사업을 선택할 수 있으며 응답 결과는 내년도 시민참여예산 사업의 우선순위를 선정하는 데 반영된다.

또한 올해는 시민참여예산 사업 선정 투표가 진행되는 같은 기간 동안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느끼는 예산낭비 또는 예산절감에 대한 사례나 아이디어를 댓글로 남길 수 있는 댓글 게시판도 함께 운영된다.

시는 예산절감 아이디어 등 시민들이 남긴 댓글 의견을 분석해 다양한 예산절감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절감된 예산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재투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만 14세 이상 청주시민이라면 누구나 청주시선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패널로 가입한 후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지역감염이 확산됨에 따라 위축된 시민의 시정참여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시정의 여러 방면으로 청주시선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시민의 시정참여가 지속 가능한 여건을 조성하고 시민과의 협치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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