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4개 기업과 540억원 투자유치 협약

태정기공 등 4개 기업, 130명 신규 고용 창출 기대

강승일

2021-09-07 08:29:37




충주시, 4개 기업과 540억원 투자유치 협약



[세종타임즈] 충주시가 중부내륙 신산업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공격적인 맞춤형 투자유치 행보를 이어가면서 4개 기업체의 신·증설을 끌어냈다.

7일 시에 따르면 이번에 투자를 결정한 ㈜태정기공, 미원스페셜티케미칼, ㈜산하이앤씨, ㈜나온스 등 4개 기업체와 서면으로 투자협약을 개최했다.

시는 이번 투자협약으로 총 540억원 투자, 130여명의 고용·일자리 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태정기공은 제2 일반산업단지에서 자동차용 냉간 단조품, JACK ASS’Y 등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친환경 전기차 배터리 부품 생산을 위해 30억원을 투자해 기존 공장용지 내 825㎡ 규모의 공장을 증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미원스페셜티케미칼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핵심 소재로 응용되는 에너지 경화 수지를 주 생산품으로 하는 기업으로 대소원면 기업도시에 위치한 기존 공장 유휴부지 내 350억원을 투입해 2,700㎡의 공장을 증설할 예정이다.

또한, ㈜산하이앤씨는 경기도 성남시에서 영위 중인 기업으로 사업영역 확장을 위해 110억원을 투입해 소태면 동막리 일원 7,450㎡ 면적의 토사석 조제품 제조 공장을 신설, 22명의 신규 근로자를 채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나온스는 경기도 화성시에서 건강식품 원료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신규제품 생산을 위해 50억원을 투자해 동충주산업단지 내 1,652㎡의 공장을 신설하고 15명의 근로자를 채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어려운 제조업 상황에도 불구하고 투자를 결정해주신 협약 기업 대표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충주시와 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시에서도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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