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내부직원 고충사항 청취 ‘소통Day ’ 운영

강승일

2021-09-03 16:50:32




진천군, 내부직원 고충사항 청취 ‘소통Day ’ 운영



[세종타임즈] 진천군은 2일부터 이틀 간 보건의료 현장공무원과 신규 공무원들과의 ‘소통Day’를 운영했다고 3일 밝혔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2일 코로나19의 최일선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보건의료 현장공무원들의 피로 누적과 현장 고충사항 해결을 위해 보건소 직원들과의 소통시간을 마련했다.

실제 전국적으로 보건소 직원 10명 중 3명 정도가 우울 위험군으로 분류되고 있고 지난해에만 전국 보건소 공무원 468명이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행사에 참석한 한 직원은 “지역의 건강을 책임진다는 사명감과 책임감으로 버티고 있지만 몸의 피로가 한계에 달하고 있다” 며 복잡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3일에는 최근 이어지고 있는 신규직원들의 이직문제와 관련해 신규 직원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자리도 마련했다.

군에는 다양한 이유로 최근 5년간 의원면직자 39명, 질병휴직자 10명인 상황으로 내부직원들의 고충사항을 사전에 청취하기 위해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다.

송 군수는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 최근 진천군의 가파른 인구증가에 따른 행정수요 증가로 직원들의 이직, 질병휴직, 병가 등의 사례가 이어지고 있어 대책 마련에 힘쓰고 있다”며 “내부의 안정이 있어야 지속적인 지역발전이 가능한 만큼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일하고 싶은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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