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옥천군은 옥천문화예술회관 공연장비상주단체로 선정된‘다원문화예술공동체연구소 예송’의 창작 초연 작품인 ‘그날이야기 장터’를 오는 4일 저녁 7시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그날이야기 장터’는 1919년 3월 1일 옥천군 이원면에서 일어난 만세운동을 소재로 그날 우리네 장터에서 벌어졌을 만세운동을 상상하며 창작국악공연으로 기획된 작품이다.
1장 그날의 시작, 2장 장터, 3장 그날이야기 3가지 테마로 구성된 이번공연은 바구니춤과 장구품, 소고춤 등으로 시끌벅적한 장터의 분위기를 표현했고 장터에 모인 군중들이 만세를 외치던 순간은 북난타와 창작살풀이 그리고 아리랑 합창으로 생동감 있게 표현했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예송’ 김정미 단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우리지역에서 일어나 3.1만세 운동을 알리고 코로나로 지치고 힘들 군민들에게 감동과 희망을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옥천군은 충북지역 사회적거리두기 3단계 연장에 대응한 거리두기 앉기로 객석 수를 축소해 158석의 관객을 수용할 예정이며 공연 전·후 미세분무 방역기를 활용한 실내 소독을 실시해 방역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조도연 문화관광과장은 “코로나로 지친 군민들이 신명나는 국악공연을 통해 잠시나마 힐링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문화예술회관에서 매달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옥천군은 지난해에 이어 충북문화재단에서 주관하는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에 상주·비상주단체 모두 선정되어 9천5백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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