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충북 음성군에서 운영하고 있는 ‘외국인 통역 콜 서비스’가 외국인 코로나19 예방접종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27일 군에 따르면, ‘외국인 통역 콜 서비스’는 지난 2019년 5월부터 시행한 시책으로 베트남어·네팔어·스리랑카어·캄보디아어·파키스탄어 등 총 16개국 언어의 통역을 45명의 내·외국인 자원봉사자가 도와주고 있다.
특히 외국인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진행하면서 군은 지역 내 외국인에게 코로나19 접종 예진표 작성과 의사 예진 등을 위해 3자간 전화통화 통역을 지원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밖에도 해외에서 입국한 외국인의 자가격리자 모니터링, 코로나19 진단검사, 확진에 따른 역학조사 등에도 통역 서비스를 제공해 방역효과를 높이고 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코로나19 펜데믹 상황에서 단순한 언어전달을 넘어 마음으로 소통하는 외국인 통역 콜 서비스 자원봉사자분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주민을 위한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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